오늘은 이사를 결정하기 전 추가로 둘러보아야 할 외부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사 전 건물과 방 내부의 상태를 꼼꼼히 보아야 하는 것은 아실 겁니다.
두 번 세 번 방문하며 안전하고 조건에 맞는 방을 찾고 계실 텐데요.
단순히 외부 전경만 고려하면 놓칠 수 있는 몇 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1. 1층 편의점(특히 벤치 주의)
주변에 편의점이 가깝다면 자취방 결정 시 매우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마트는 누구에게나 이점인데요.
하지만 내가 사는 자취방이 편의점이 딸린 건물이라면 얘기는 살짝 달라집니다.
특히 야간에 편하게 벤치를 이용할 수 있어 장시간 대화를 하는 고객들도 존재하고요.
밤낮 가리지 않으며 담배를 필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냄새와 소음이 공존할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게 무조건 장점이 될 수는 없습니다.
대안
- 편의점과 가까운 다른 자취방 구하기(맞은편 건물도 안전하지 않음)
- 편의점 건물인 경우: 벤치가 없거나 추후에도 없을 건물에 들어가기
2. 1층 식당건물 피하기
마찬가지로 이사 전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시겠지만 음식점의 종류 및 위생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아파트에 살아도 한여름엔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쥐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음식물쓰레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특성상 벌레퇴치 싸움을 해야 합니다.
관리가 소홀해진다면 해당건물로 벌레가 타고 올 수도 있고요
(음식점주분들의 위생인식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통 주변의 길고양이 울음소리도 잠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대안
- 음식점이 없는 건물을 고른다
- 주변음식점의 외부를 살펴본다(세스코마크, 음식점 종류 등)
3. 대로변에 위치한 건물
대로변 또한 많은 분들이 아시는 고려사항입니다.
좋은 창문 및 창틀을 사용할지라도,
주말의 먼지와 새벽의 차소리는 스트레스를 주기 충분합니다.
저의경우,
부모님이 사시는 곳 아파트는 지방의 10층이상 높이로 대로변 위치해 전망이 좋습니다.
하지만 환기를 위해 베란다를 열어놓으면 낮동안 먼지가 쌓이며, 밤에는 온갖 차들이 지나다닙니다.(오토바이, 트럭 등)
먼지와 소음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대안
1. 대로변이 아닌 골목길 건물 고려하기
2. 낮에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 이용하기
3. 밤에 창문을 닫고 에어컨 틀기(전기세는..?)
4. 공사장 근처 및 공사예정 구역
마지막으로 주변 공사장 및 공사 예정지역 근처입니다.
주변에 공사하는 곳이 있다면 충분히 눈에 띄기 쉽습니다.
하지만 공사예정이거나 땅만파 놓고 아직 작업을 안 하는 경우 지나치기 쉽습니다.
공사는 민원이 들어가면 조심하겠지만 주말이 사실상 없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건물을 올리기 시작하면 주말 낮이고 밤이고 시끄러울 수 있거든요.
(중장비소음, 큰 돌 굴리는 소리 등)
아파트 공사의 경우 주변 아스팔트부터 신호등과 같이 생각지 못한 인프라 작업에 밤낮이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특히, 소음에 민감하시다면 중개사분이 괜찮다 해도 다른 곳을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저의경우, 대로변이 아님에도 지나친 공사 소음에 단체민원을 제안받은 적 있습니다)
결론
위 사항들을 깐깐하게 봐야 하나 싶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 사항을 대부분 충족하는 집은 많이 있습니다.
본인의 우선순위에 따라 참고하시어 만족하는 집을 고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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